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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재 불신 목소리 커져…신속히 현명한 결정해달라"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헌재 불신 목소리 커져…신속히 현명한 결정해달라"
  • 송고시간 2025-03-30 13:45:40
SNS에 확대 시 가해자-피해자 뒤바뀌는 사진 올리고 "조작인가 아닌가"

[연합뉴스 자료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국민 모두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신속하게 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최종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헌법재판소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의 방향을 정하는 결론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러 그 고뇌와 고충은 더욱 막중하리라 생각한다"면서 "기다림에 지친 국민들이 나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장 신뢰높은 헌법기관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고한 기대와 열망의 표현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종결론 선고가 많이 늦어지는 데는 필히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 사정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로서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라며 "국민 모두의 재판소, 국민 모두의 재판관께서 국민 모두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신속하게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원본이 아닌 확대한 사진이라는 점에서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을 국민의힘이 연일 비판하는 데 대해서도 맞대응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 원본과 확대된 사진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어 보이는 사진을 올리고 "조작인가, 아닌가, 국민의힘은 부디 진실을 직시하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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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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