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연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여느 때보다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특히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의 메마름이 심한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영남 곳곳에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일부 충북과 호남, 제주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돌풍까지 몰아치겠습니다.



불씨가 이곳저곳 옮겨붙기 쉬운 환경인 만큼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변 점검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공기질도 말썽입니다.

미세먼지가 나날이 쌓이는 가운데, 오늘 중국발 황사까지 유입됐습니다.

따라서 수도권과 충남, 광주와 전북 지역에 예비저감조치가 발령 중이고요.

내일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해안은 오전까지 안개가 매우 짙게 끼며 시야가 더 답답하겠고요.

내일도 비 소식 없이 대기가 계속 메말라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0도를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크게 오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대구 25도까지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비가 오기 전까지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동쪽건조 #산불 #예비저감조치 #고온 #초미세먼지 #황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