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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 당국이 서해에서 목선을 타고 표류하던 북한 주민 2명을 발견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은 이달 7일 해상초계기 경계·정찰 임무 중 서해 어청도 서쪽 170㎞ 지역에서 표류하는 소형 목선을 발견했습니다.

목선이 발견된 곳은 서해 북방한계선 이남 지역이었으며, 배에는 북한 남성 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과 합동정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배에 문제가 생겨 표류하다가 실수로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고, 귀순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성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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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