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의대생 돌아올까"…울산대 아산의학관 일단 개관

사회

연합뉴스TV "의대생 돌아올까"…울산대 아산의학관 일단 개관
  • 송고시간 2025-03-21 22:36:51
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울산대학교가 의사과학자 중심의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아산의학관을 새롭게 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의정 갈등으로 시설 활용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데요.

울산대에서도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의료 인재를 양성할 울산대학교 아산의학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이 울산대에 건물을 무상 기부했고, 울산대는 이를 강의실과 연구실, 도서관 등을 갖춘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특히 이곳은 울산대와 서울아산병원, 유니스트가 협력해 의사과학자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혁신센터 역할도 맡게 됩니다.

<전동흔기자> "의대 학생들을 위한 건물은 마련됐지만 결국 관건은 학생들이 실제로 학교로 돌아와 시설을 사용하게 될 지입니다."

울산대학교는 휴학 중인 의대생 200여 명의 복귀를 고려해 개강일을 오는 31일로 연기했지만 여전히 적극적인 복귀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영석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장> "울산의대는 모든 학생들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일제히 수업에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개강일을 미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이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열심히 교류하고 있고요."

올해 울산대 의대에 입학한 신입생 110명도 대부분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복귀 시한이 가장 먼저 도래한 경북대학교 의대에선 일부 학생들의 복학원 제출이 확인됐습니다.

경북대 관계자는 "21일까지 복학원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울산대 #아산의학관 #의료대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동흔(e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