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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국회는 MBK 김병수 회장을 불러 긴급 현안 질의도 하기로 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이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K 측은 정기 조사라고 설명하지만, 최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 수준의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치권도 MBK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K 김병주 회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배임 의혹 등을 집중 질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여야 간의 합의로 김병수 MBK 파트너스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이상 5명의 증인을…."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동화증권 발행을 주관한 증권사들은 MBK가 사실상 '사기행위'를 벌였다며 이미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MBK 측이 사전에 회생에 나설 걸 인지하고도 증권사를 속인 채 발행을 추진했다는 겁니다.
홈플러스 채권을 매입한 개인 투자자들도 비상대책위를 꾸렸습니다.
<홈플러스 관련 채권 매입 개인투자자 측> "MBK가 홈플러스를 운영하면서 위기 신호도 없이 득달같이 개인회생 신청해 버린 거잖아요. 갑작스럽게 돈을 한 푼도 못 받게 생겨버려서 이런 부도덕한 짓이 어디 있냐 이거죠."
홈플러스 사태의 파장이 커지면서 대주주인 MBK 책임론도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우현]
#홈플러스 #MBK #정무위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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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