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김하늘양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여교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8일) 오후 3시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7일), 사건 발생 25일 만에 체포영장을 집행한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약 7시간 동안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오늘 진행되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는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A씨의 범죄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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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