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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이전 등 尹겨냥 감사 연내 처리…공항 안전도 점검

정치

연합뉴스TV 관저 이전 등 尹겨냥 감사 연내 처리…공항 안전도 점검
  • 송고시간 2025-02-13 2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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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감사원이 올해 감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등 국회에서 요구한 감사만 서른 건 가까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최근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항공 안전 분야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감사원은 국회가 요구한 감사를 최소 29건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야당 주도의 감사 요구로, 현 정부나 여권을 겨냥한 의혹들입니다.

대통령 관저 공사업체를 투명하게 선정했는지, 용산 어린이정원을 조성할 때 특정업체를 밀어준 것은 아닌지, 방송통신위원회를 2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은 적절한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변경은 적법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올해 감사원이 받아든 국회 감사요구는 예년보다 6배가량 많습니다.

국회법에 처리 기한이 정해져 있어서, 늦어도 연말까지는 모두 처리될 예정입니다.

이밖에 감사원이 올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대상은 공항 안전 분야입니다.

무안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을 대상으로 활주로를 포함한 공항 시설과 관제 인력, 사고 조사 체계 등을 집중 감사할 전망입니다.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대한체육회에는 국가대표 선수·지도자 선발 과정상의 부조리 등을 캐묻기로 했습니다.

나라빚이 급증한 이유는 무엇인지, 지방 소멸과 저출산 대응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정부가 인공지능 생태계를 잘 구축하고 있는지 등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는 외교 영역인 만큼 감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사원은 최재해 원장 탄핵소추와 활동비 전액 삭감의 여파 속에서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감사원 #국회 #윤석열_정부 #항공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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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