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한국 신기록 도전"…용인시, 장애인 수영팀 창단

[앵커]

경기도 용인시가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했습니다.

오는 2028년 전국장애인수영대회 개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벼운 뜀걸음과 근력 운동으로 몸 풀기를 하는 선수들.

수영장에 뛰어들어서는 빠르게 물살을 가릅니다.

지난달 창단한 경기도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장애인 수영팀 선수들입니다.

2016 리우 패럴림픽 3관왕, 지난해 파리 패럴림픽 4위를 기록한 조기성 선수가 창단 멤버로 참여했습니다.

<조기성 / 용인시 장애인 수영선수> "제일 첫 번째 목표는 이번에 있을 도민 체전에서 용인시청 용인팀이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리우와 도쿄 패럴림픽에서 장애인 수영팀을 이끈 주길호 감독이 초대 감독으로 영입됐고, 종목별 유망주로 꼽히는 권용화, 오석준, 채예지 선수도 팀에 합류했습니다.

<권용화 / 용인시 장애인 수영선수> "우선 올해 목표는 제가 가지고 있는 기록을 다시 한 번 갱신을 해서 새로운 한국 신기록에 도전을 하려고 하고요."

용인시는 비장애인 실업팀에 버금가는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상일 / 용인특례시장> "앞으로 실시되는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용인 특례시가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을 하겠습니다."

용인시는 연면적 1만 8천㎡에 50m 레인 10개를 갖춘 '반다비체육센터'가 준공되는 2028년에 맞춰 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 #패럴림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