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포함한 8개 법안이 오늘(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습니다.
무기명 수기로 이뤄진 재표결에서 내란 특검법은 찬성 198표·반대 101표·기권 1표, 김 여사 특검법은 찬성 196표·반대 103표·무효 1표로 각각 부결됐습니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가결 요건입니다.
이외 양곡관리법을 포함한 이른바 '농업4법',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자동 부의되지 않게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등도 재표결 결과 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들 법안을 당론으로 부결시킨 가운데, 민주당은 내란 특검법은 즉시 다시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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