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의 기세가 절정을 향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으로도 '한파특보'가 확대·강화됐습니다.
목요일인 내일 아침엔 서울 기온 영하 12도, 체감 영하 19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보다 옷차림 더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강추위 속 곳곳에 눈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충남 남부와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 발효 중인 가운데, 이들 지역은 내일까지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에 최대 30cm 이상, 충남 남부 서해안에 최대 20cm 이상, 제주 산지에 최대 4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한파 속 대설이 쏟아지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동반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체감하는 추위 영하 20도를 밑돌기도 하겠는데요.
아침 기온 보시면, 파주 영하 16도, 춘천 영하 15도, 대관령 영하 18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 영하 7도, 대관령 영하 14도, 대전 영하 4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춥겠습니다.
이번 눈비, 호남 지방은 금요일까지, 제주는 일요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기상 #날씨예보 #겨울 #눈 #비 #폭설 #대설 #도로살얼음 #한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