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와 관련해 오늘(3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자의적으로 마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은 '국회 권한 침해'라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또 마 후보자가 이미 헌법재판관의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는 '임시지위를 정하는 가처분' 신청서도 함께 접수했습니다.
앞서 어제 우 의장은 헌법재판관 3인 추천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합의한 내용이었다는 공문을 공개하며, 마 후보자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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