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양곡법 등 6개 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앞서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 시, 보류했던 한 대행 탄핵안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조승래 의원입니다.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있었던 6개 법안 재의요구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내란 공범, 내란 대행으로 남으려고 합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과 국회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명백한 입법권 침해입니다.
윤석열 시즌2입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이 아직도 누구를 따라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윤석열과 내란세력의 꼭두각시 노릇이 아니라 민의를 따르는 것입니다.
국민께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민 공복으로 남을지 내란 공범으로 전락할지 지켜보고 계십니다.
내란 단죄를 위한 상설 특검 수사 요구안이 이미 열흘 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특검 후보 추천위 구성까지 마쳤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서둘러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하십시오.
김건희 특검법, 내란 특검법도 조속히 공포하십시오.
시간 끌기는 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합니다.
헌법재판관 임명을 지연시키는 일 역시 없어야 합니다.
국회가 추천 절차를 마치는 즉시 재판관 임명에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가로막고 있는 대통령 경호처에 대해서도 수사에 협조하도록 조치하십시오.
한덕수 대행은 내란 대행이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본분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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