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는 오늘(18일) 여자친구를 못 만나게 되자 그 부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40대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3시 40분쯤 경북 상주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출근하려던 여자친구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60대인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있던 여자친구의 어머니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팔과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어제(17일) 오후 자신과 다툰 여자친구가 112에 신고해 경찰이 분리 조치를 하자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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