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계엄 사태의 여진이 지속되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양 시장 모두 상승 출발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을 해소해나갈지 주목되는데요.
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8일) 전장 대비 0.25% 오른 2,463.06에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워 장중 2,47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엔 지난 일주일간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들이 돌아와 기관과 함께 지수 상승을 견인 중입니다.
코스닥지수도 0.07% 상승한 694.94에 개장했는데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만 홀로 매수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는 미국 FOMC 회의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이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단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문제는 고공행진 중인 환율인데요.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439원에 개장했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거의 40원 가까이 뛴 수준입니다.
어제 주간 거래 마감을 기준으로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꺾인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인데요.
리더 부재로 향후 트럼프 신정부 정책에 대한 정상 대응이 가능할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레벨이 1,450원대 전후로 웃돌 가능성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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