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이 선정됐다고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이 단어는 사소하거나 하찮게 여겨지는 정보를 과하게 소비하면서 인간의 정신적, 지적 상태가 퇴보한다는 뜻입니다.
옥스퍼드 출판부는 올해 새롭게 두각을 나타낸 이 단어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 지적 상태를 퇴보시키는 저급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현 상황을 반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옥스퍼드 출판부는 매년 3만7천여명의 대중 투표와 공적 논의, 분석을 거쳐 '올해의 단어'를 선정합니다.
작년에는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라는 뜻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한 '리즈'가 올해의 단어로 꼽혔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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