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 대의 삼성전자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3명을 포함해 총 21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3일) 인력 유출 혐의로 국내 반도체업체 엔지니어 출신의 컨설팅업체 대표 A씨를 구속 송치하며 해당 사건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에 이직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중국 업체는 지난 2020년 전직 삼성전자 임원이 중국 지방 정부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A씨 등 불법 업체를 통해 인력을 영입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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