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핫한 소식을 알아보는 <핫클릭> 시간입니다.
▶ 부러지고 찢어지고…폭설에 천연기념물 나무도 피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국가유산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서울 재동 백송'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3건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 안에 있는 재동 백송은 연이어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길이 3∼8m에 이르는 가지 5곳이 찢어지거나 부러졌습니다.
이 밖에 국무총리 공관 안에 있는 천연기념물 '서울 삼청동 측백나무'와 화성 융릉의 개비자나무 가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상처 부위를 치료하고 추가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 폭설에 야구선수들도 발 묶여…KIA 귀국 연기
기록적인 폭설에 전지훈련을 마친 프로야구 선수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프로야구 KIA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마친 선수단이 오늘(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항공편 결항으로 인해 내일(29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수단은 오늘 저녁 오키나와를 출발해 대만 타이베이를 경유해 내일 새벽 5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에 LPG 사용…폭발 주의"
어린이들이 목욕할 때 사용하는 스프레이형 버블 클렌저가 분사제로 LPG를 사용해 폭발과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 40종을 조사한 결과 전부 분사제로 LPG를 사용했습니다.
소비자원 시험 결과, LPG가 약 90g 충전된 제품은 10초 연속 분사 후, 약 40g 충전된 제품은 20초 연속 분사 후 각각 스파크를 발생시켰을 때 화염과 함께 폭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기관은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 제조·판매사업자에 LPG 등 가연성 가스를 대체하는 분사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관련 부처에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 '트럼프 춤' 덕에 1970년대 노래 'YMCA'도 역주행 인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유명한 춤 동작에 배경음악으로 쓰인 1970년대의 히트곡 'YMCA'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룹 '빌리지 피플'이 1978년 발표한 이 곡은 지난달 말 빌보드의 '댄스·일렉트로닉' 차트에서 15위에 오른 데 이어 이달 셋째 주에는 처음으로 이 차트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또 이달 들어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는 YMCA의 검색 건수가 급증했고, 노래 청취 빈도를 집계하는 한 사이트에 따르면 YMCA의 청취 횟수는 이전보다 3배가량 늘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선거 유세 때부터 이 노래에 맞춰 주먹을 쥔 채 양팔을 엇갈리게 폈다 굽혔다 하는 춤 동작을 선보였고, 올해 선거에서 해당 동영상이 확산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 "힘내라" 말하지만 활력 잃은 해리스…영상에 눈길
현지시간 5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패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파리해진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옛 트위터인 엑스 계정에 해리스 부통령이 등장해 발언하는 29초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해리스 부통령은 "누구도 여러분에게서 힘을 빼앗아 가도록 하지 말라, 여러분은 11월 5일 이전과 똑같은 에너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며 용기를 북돋우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생기를 잃은 모습과 힘 빠진 목소리에 우려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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