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28일) 예산안·부수법안 자동부의 폐지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예산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법률안이 일방 처리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동부의 조항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소관 상임위원회가 11월 30일까지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 심사를 마치지 않으면 정부안을 본회의에 부의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최 부총리는 자동부의 조항 폐지를 담은 개정법률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한별 기자 (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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