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 미사일에 '개암나무'라는 이름을 붙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암나무의 열매는 견과류의 일종으로, 가지 끝에 여러 개가 주렁주렁 달리는 게 특징입니다.
CNN 등은 러시아가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를 개량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개암나무로 명명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IRV'라 불리는 이 탄도미사일은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목표를 향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에 핵탄두가 장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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