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증권 산업을 관리, 감독하는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1월 20일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현지시간 21일 말했습니다.
2021년 SEC 수장에 오른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단속과 강력한 규제를 추진해온 인물입니다.
가상화폐 업계의 지지를 받아온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갠슬러 위원장을 해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이지만, 정권 교체에 따른 관례를 따라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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