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직 인사들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와 연관된 기밀 정보를 중국 측과 시민단체에 유출한 정황을 감사원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4명이 사드 정식 배치를 늦추기 위해 2급 비밀에 해당하는 사드 포대의 미사일 교체 관련 한미 군사작전을 시민단체에 유출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말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이들 안보 담당 인사들은 중국과의 외교 관계를 이유로 주한 중국대사관 소속 국방 무관에게 사드 미사일 교체 작전명과 일시 등 군사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사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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