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화려하게 부활한 트럼프 전 대통령, 압도적 승리로 4년 전보다 더 강력해진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거침없이 펼칠 걸로 예상됩니다.
과연 미국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다시 돌아온 트럼프 시대. 앞으로 우리나라 외교, 안보, 경제에도 격랑이 예고 되는데요.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와 함께 전망해봅니다.
<질문 1> 미국은 첫 여성 대통령보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의 의미와 트럼프 재집권으로 미국이 가장 먼저 겪게 될 변화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트럼프 집권 2기의 비서실장으로는 승리 공신 중 한 명이죠, 수지 와일스 선대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어떤 이력의 인물인가요?
<질문 2> 트럼프는 국정 운영 동력에도 날개가 달렸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 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는 법안과 예산권을 쥔 의회까지 장악하게 된 건데요. 트럼프 집권 1기 때는 의회의 반대로 이루지 못한 게 많았는데, 이제 트럼프로서는 무서울 게 없을 것 같아요?
<질문 3> 그렇다면 이렇게 더 강해진 트럼프 옆에서 함께 일할 핵심 참모들은 누가 될지도 궁금해집니다. 공통적으로 트럼프 집권 2기에도 '가족정치'가 강해질 거란 전망 속에 장남 트럼프 주니어에 시선이 쏠려요?
<질문 3-1> 짚어주신 것처럼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방송에 출연해 "정권 이양 과정에 매우 깊게 관여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이때 내세운 기준이 "아버지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내각서 배제하겠다"는 겁니다. 사실상 충성심을 제일 높게 보고, 우리 쪽 사람 쓰겠다 이런 의지로 보이는데요?
<질문 4> 트럼프에 올인했던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벌써부터 트럼프 정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역할을 맡는 게 적절하냐, 이런 의문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트럼프 정부 2기 내각과 관련해서 우리 정부의 입장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장관 후보자일 텐데요.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 성향의 인물입니까?
<질문 5> 특히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점에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다시 돌아온 트럼프 시대가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또 걱정되는 게 바로 방위비 분담금입니다. 트럼프는 앞서 한국을 '머니머신'으로 부르면서 연간 14조 원의 방위비를 내게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협상의 달인'이라고 불려 온 트럼프, 정말 14조 원의 청구서를 내밀까요?
<질문 7> 우리 입장에서는 대북관계를 놓고 생각해 볼 수밖에 없는데요. 트럼프와 김정은 위원장 집권 1기 때 내내 친분을 과시해 왔었는데, 아직 북한은 미국 대선 결과에 침묵 중입니다. 어떤 의도일까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최대 현안으로 우크라이나와 중동 가자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꼽을 수 있는데요. 트럼프는 그간 이 두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고 공언한 만큼 전쟁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는데, 실제로 휴전 또는 종전이 실현될까요?
<질문 9> 다시 돌아오는 트럼프 시대,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앞으로 우리 정부가 갖춰야 할 역량은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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