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료 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도 변함 없이 적극 추진해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담화를 한 윤석열 대통령.
먼저 국민들에 사과의 뜻을 전한 뒤 남은 임기 동안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남은 2년 반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둘 것입니다."
가장 먼저 물가와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했고, 이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와 재건축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약자 복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껏 추진해오던 4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연금·의료·노동·교육 개혁과 인구 위기 극복하는 저출생을 위한 개혁, 4+1 개혁은 민생과 직결된 겁니다."
특히 의료 개혁에 대해선 "차분하고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민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글쎄 쉽지 않습니다만, 할 수 있는 일들, 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해나갈 수 있는 일들 위주로 지금 쭉 추진해왔고…"
개혁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당과 만날 수 있다는 여지도 남겼습니다.
올해 경제성장을 우려하는 질문엔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다"며, 연말까지 잠재성장률인 2.0%를 충분히 상회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정창훈]
#대통령 #대국민담화 #민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