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습니다.
당초 초박빙 예상과 달리 빠르게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는데요.
그 배경과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선거인단 10명이 있는 위스콘신주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며 백악관 입성을 위한 매직넘버, 선거인단 270명을 모은 겁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아직 개표가 끝난 건 아니지만,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 초박빙 선거가 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승부의 윤곽이 빨리 나온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경합주 7곳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른다, 이런 말이 나왔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대 접전지'로 꼽힌 펜실베이니아주 포함 모든 경합주를 이른바 싹쓸이하다시피 했습니다. 경합주의 민심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운 결정적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그간 발표됐던 여론조사 결과가 빗나가면서, 숨어있던 '샤이 트럼프' 표밭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5> 대통령 선거와 함께 상하원 의원 선거도 치러졌는데요.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했고, 하원 선거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하원 모두 장악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6> 미국 시간이 현재 아침 7시를 향해가고 있는데요.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은 모든 개표를 확인한 뒤 현지시간으로 6일인 오늘 연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승복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데, 어떤 입장을 낼까요?
<질문 7>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사실상 임박하면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는데요. 우리나라 외교·안보, 경제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8>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머니 머신'에 비유하며 주한미군 방위비를 연간 100억 달러 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당장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9>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집권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세 차례 만난 바 있습니다. 이번 임기에는 어떤 대북 접근법을 택할지, 북미 대화를 재개할 지도 관심이 모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치러지고 있는 중동 전쟁이 종료될 지도 주목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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