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중부 내륙 곳곳에선 첫서리가 관측됐는데요.
서울은 작년보다 이틀 빠르고, 평년보단 9일 늦은 기록입니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는데요.
절기상 '입동'인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면, 서울 2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더 떨어지겠고요.
대전 1도, 대구는 3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엔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14도, 대전 16도, 대구와 울산은 17도를 보이겠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며 초겨울 못지않은 추위가 느껴질 텐데요.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겠고요.
해상 곳곳에도 풍랑주의보 발효 중인 만큼,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동해안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까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주말엔 다시 활동하기 좋은 이맘때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엔 내륙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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