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미국 47대 대통령은 누가 될까요?
지금까지 개표 상황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미국 대선 전국 득표율입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6%, 해리스 부통령이 46.3%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 득표율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국 득표율이 높다고 해서 백악관에 입성하는 건 아닙니다.
각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해당 주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승자 독식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아직 개표 초기다 보니까 확보한 선거인단은 많지 않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통적인 지지 텃밭에서는 속속 승리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일리노이와 뉴저지, 메릴랜드 등에서 승리를 거뒀고요.
트럼프 후보는 가장 먼저 투표가 끝난 인디애나와 켄터키에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미국 대선 선거인단 확보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매직넘버는 270입니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에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쪽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건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8명을 확보했고요.
해리스 부통령은 112명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지금 매직넘버 270에 더 가까운 쪽은 트럼프 전 대통령입니다.
이번 선거의 승패 경합주 7곳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네바다를 제외한 나머지 6곳의 투표가 모두 끝난 상황인데요.
먼저 북부 러스트벨트 지역의 득표율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 모두 공을 들인 펜실베이니아주부터 살펴볼 텐데요.
경합주 중에서도 경합주로 꼽히며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인 19명이 걸려있습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36.9%, 해리스 부통령이 62.3%로 해리스 부통령이 격차를 벌리면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요.
다음 미시간주에서는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45.5%, 해리스 부통령이 52.6%로 미시간주 역시 현재 상황으로는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스트 벨트 마지막 위스콘신주에서는 1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62.3%, 해리스 부통령이 36.5%로 위스콘신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습니다.
다음은 남부와 서부 지역의 선벨트 경합주로 가보겠습니다.
여론 조사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친 곳들인데요.
먼저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상황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9%, 해리스 부통령이 47.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승기를 잡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다음 조지아주 역시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6%, 해리스 부통령이 46.8%로 이곳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리조나주로 가보겠습니다.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1%, 해리스 부통령이 49.1%로 지금까지 본 선벨트 3개 경합주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바다는 아직 개표율이 집계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 개표가 초기입니다.
우편 투표 결과가 합쳐지지 않아서 최종 승리 확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걸로 보이는데요.
과연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지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선 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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