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날씨톡톡입니다.
오늘은 또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되시죠.
아침저녁 공기는 물론이고요.
낮에도 부쩍 추워졌으니까요.
도톰한 겉옷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SNS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너무 추워요!! 주섬주섬 겨울 패딩 꺼내는 중."
또 다른 분도 "오늘 출근하는데 손이 너무 시렸어요. 가을 추위 만만히 봐서는 안 됩니다~"라고 남겨주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오늘 아침 공기는 어제보다 더 차가웠습니다.
서울 등 내륙 지역은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졌고요.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보이는 곳은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 지역은 오늘 처음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도 관측됐습니다.
농작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2도, 대전과 청주 13도, 대구 15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제주와 서해안,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곤두박질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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