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인공지능, AI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맡을 '국가 AI 연구거점'이 서울 양재에 위치한 '서울 AI 허브'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2028년까지 1천억원에 가까운 돈을 투입해 국내 AI 기술의 선봉대 역할을 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서울 AI 허브에서 '국가 AI 연구거점'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국가 AI 연구거점'에서는 국내외 유수 연구진이 교류하며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 도전적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AI 리더 양성 기능과 AI 산·학·연 생태계를 집약하는 플랫폼 역할도 하게 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연구 성과가 어떻게 진전되는가에 따라서 아마 10년 뒤, 20년 뒤 대한민국의 명운이 결정될 거라고 본다면 지금 이 순간의 의미, 이 공간의 의미가 정말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정부는 2028년까지 946억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AI 연구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 AI 협력 구심점인 '국가 AI 위원회'가 출범한 데 이어 '국가 AI 연구거점'도 마련되면서 AI 3강 도약을 위한 기반이 하나둘 마련되고 있습니다.
<유상임 / 과기정통부 장관> "국가 AI 연구거점은 대한민국의 AI 연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국내외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다음 달에는 AI 안전연구소도 출범해 고도화된 AI 위험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AI 산업 진흥, 신뢰 기반 조성과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한 '국가 총력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의 AI 기본법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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