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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취임 2주년 다음날도 재판 출석…사법리스크는 계속

사회

연합뉴스TV 이재용 취임 2주년 다음날도 재판 출석…사법리스크는 계속
  • 송고시간 2024-10-28 19:39:14
이재용 취임 2주년 다음날도 재판 출석…사법리스크는 계속

[앵커]

어제(27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28일)은 항소심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삼성 위기론'에 사법리스크도 여전한 모습인데요.

항소심은 다음 달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2년 회장 승진 당일과 취임 1주년인 지난해에도 '부당합병·회계부정'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올해도 공교롭게 취임 2주년 다음날에 항소심 재판이 잡혔고 이 회장은 또 한 번 굳은 표정으로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취임 2주년 다음날 재판 출석인데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의 부당합병, 분식회계 등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지만, 검찰이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1심 결과를 뒤집기 위해 이 회장의 회계부정 혐의를 인정한 서울행정법원의 지난 8월 판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항소심 재판부는 '회계부정'혐의를 추가한 공소장 변경을 받아들여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상황입니다.

이 회장 측은 합병 과정에서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주장은 회계상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며 1심과 같은 무죄 판단이 나와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음 달 25일 변론 종결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결심 이후 선고까지 1~2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이 회장의 항소심 판단은 내년 초에 나올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jinkh@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재호]

#이재용 #항소심 #불법승계 #회계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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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