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석 달째 상생안을 내놓지 않은 채 공회전만 하고 있습니다.
입점업체 단체들은 배달 중개 수수료율 인하와 최혜 대우 요구 중단, 배달 기사 위치 정보 공유 등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업계 1위 배민은 6차 회의 때 매출액 하위 40%인 업주에만 기존 수수료율보다 낮은 2∼6.8%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이마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30일 9차 회의에서 배달앱과 공익위원회 중재안을 논의해 합의 가능성이 보이면 다음 달에도 논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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