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전 노선 요금을 편도 1천500원, 왕복 3천원으로 대폭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백령도 등 섬과 인천 내륙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이 대상으로, 경기 안산시 풍도를 잇는 항로는 제외됩니다.
현재 인천에서 백령도를 잇는 여객선의 경우 인천시민은 시의 지원을 받아 3만9천600원을 내고 이용하고 있는데 이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출산 부부에 대한 대중교통비 지원도 확대해 기존 20~30% 환급이 가능한 '인천 I-패스'에 더해, 첫째 아이 출생 시 총 50%, 둘째 아이부터는 70%를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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