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장연결] 한-폴란드 정상 공동언론발표…"북한의 러 파병, 세계안보 위협"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한-폴란드 정상 공동언론발표…"북한의 러 파병, 세계안보 위협"
  • 송고시간 2024-10-24 16:46:30
[현장연결] 한-폴란드 정상 공동언론발표…"북한의 러 파병, 세계안보 위협"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오늘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했습니다.

발표 내용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오늘 저와 두다 대통령님은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그리고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 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특히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러북 군사 협력의 진전 여하에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폴란드는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저는 두다 대통령님께 이에 입각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전쟁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두다 대통령님과 논의한 사항들을 착실히 이행하면서 한국과 폴란드 양국이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