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공지능, AI의 발전과 함께 AI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공존하는데요.
정부가 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AI 안전연구소'를 다음 달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상 발표에선 이례적으로 인공지능, AI 분야 학자들이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AI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AI의 기술적 한계와 인간의 AI기술 오용, AI 자율성 확대 등으로 잠재 위험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가 지난 5월 'AI서울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AI 안전연구소'를 다음 달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대한민국도 AI 안전연구소 설립을 추진해서 글로벌 AI 안정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에 동참할 것입니다."
AI 안전연구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내 설치하되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 개소할 예정입니다.
자율성·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별도 수당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전문성과 리더십, 국제적 역량이 뛰어난 외부 전문가를 초대 연구소장으로 채용하고, 직원은 신규 채용 등을 통해 30여명 규모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AI 안전연구소는 AI안전에 대한 과학적 이해 증진, AI안전정책 고도화 및 안전 제도 확립 지원, 국내 AI기업의 안전 확보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송상훈 /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안전평가 데이터셋 구축, 평가 도구 개발 등 안전 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의 활용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AI의 발전과 함께 안전도 화두가 된 가운데 'AI안전연구소'가 국내를 넘어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 안전 거점연구소로 발전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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