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강, 노벨상 수상 후 첫 등장…포니정 시상식 참석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한강, 노벨상 수상 후 첫 등장…포니정 시상식 참석
  • 송고시간 2024-10-17 16:46:00
한강, 노벨상 수상 후 첫 등장…포니정 시상식 참석

[앵커]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오늘(17일) 수상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섭니다.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건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로비입니다.

오후 5시부터 이곳 포니정홀에서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 열립니다.

한강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 전, 올해의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시상식 참석도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가가 노벨상 수상 후 기자회견을 고사하며 두문불출해온 만큼, 오늘 행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고, 짧은 공연 후 본 시상식과 수상소감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취재진의 출입도 제한됩니다.

또 노벨상 수상과 관련한 소감 발표나 질의응답은 없이 간단한 소감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니정재단은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2005년 설립됐고, 장학사업과 인문학 분야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수상 소감은 12월 시상식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데, 최근 스웨덴 국영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내용도 공개됐죠?

[기자]

네, 본격적인 수상 소감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한강 작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노벨상 수상 직후 스웨덴 공영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작가는 주목받고 싶지 않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조용히 있고 싶고, 세계에는 많은 고통이 있기 때문에 큰 잔치를 열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 겁니다.

그러면서 "노벨상 수상은 어떠한 변화도 가져오지 않을 것"이고, "조용히 글 쓰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을 마친 뒤에는 시상식 소감문을 작성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시상식 소감은 노벨상 발표 후 첫 공식적 자리에 참석하는 것인 만큼,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한강 #포니정_시상식 #한강_포니정 #한강

[영상취재기자 : 진교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