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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보궐선거 앞두고 긴장…'정치인 신변보호' 만전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재보궐선거 앞두고 긴장…'정치인 신변보호' 만전
  • 송고시간 2024-10-04 06:21:38
경찰, 재보궐선거 앞두고 긴장…'정치인 신변보호' 만전

[앵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피습 사건이 잇따랐죠.

선거 기간 내내 주요 인사 신변 보호가 경찰의 최우선 과제였는데요.

오는 16일 재보궐 선거가 다가오면서 경찰은 다시 한 번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지자인 척 접근한 60대 남성에게 피습당했습니다.

20여일 뒤엔 10대 중학생 한 명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기 정치인 테러가 잇따르자, 경찰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정치인 신변 보호에 집중했습니다.

신변 보호 전담부대를 만들었고,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로 유세 현장 안전 확보에 나섰습니다.

오는 16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경찰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물론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의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서울시교육감과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등 기초단체장 4명이 선출됩니다.

경찰은 각 정당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신변보호팀을 거리 유세 현장에 투입합니다.

투표소 인근에는 순찰차를 배치시켜 불법 행위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섭니다.

개표소 경비도 강화되는데, 관할 서장을 중심으로 30여 명의 경력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고민식 / 경찰청 경비지원계장>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경찰청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을 관리하고 투·개표소에도 충분한 경력을 배치해…"

선거운동이 시작 당일부터 경비를 강화한 경찰은 개표가 마감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재보궐 #경찰 #신변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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