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 번째 TV 토론 대신 나란히 방송 인터뷰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방송될 미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과 나란히 인터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현재 인터뷰 문제를 놓고 방송사와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트럼프 캠프 측 역시 방송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차 토론을 사실상 거부한 상황에서, CBS 인터뷰는 양측에 전국적으로 노출될 마지막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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