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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 대통령, 체코 총리와 MOU 서명식…공동 언론발표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윤 대통령, 체코 총리와 MOU 서명식…공동 언론발표
  • 송고시간 2024-09-20 22:36:02
[현장연결] 윤 대통령, 체코 총리와 MOU 서명식…공동 언론발표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공동 언론 발표에 나섭니다.

양국은 원전을 비롯해 무역·투자와 첨단기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기로 했는데요.

지금 현장으로 가봅니다.

[페트르 피알라 / 체코 총리]

"한-체코 5개 양해각서 체결…신규 원전 핵심"

"체코 기업 참여 희망…협력 획기적 발전 계기"

"한수원, 체코 기업과 70개 이상의 협력 MOU"

"체코 인력 60% 이상 참여 가능하리라 생각"

"체코서 터빈 제작 공장 함께 방문해"

:

"체코 기업들이 공급할 수 있는 역량 갖춰"

"두산스코다타워도 방문…다른 분야 협력도 발전"

"현대차, 넥센타이어 등 성공적 투자 사례로"

"양국 간 협력의 모범…협력 전방위 확대"

"최신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공동연구 희망"

"에너지 발전기술, 항공우주 사업 등 유망"

"현대로템과의 협업 모범…공동 수출 이뤄"

"한국기업들, 민간 투자 사업에 참여 가능"

"고속철도 등 확충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체코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인프라 프로젝트"

"체코 기업들도 한-체코 협력 확대 희망"

:

"양국 교역 50억 달러 넘어…기업포럼 참석 다수"

"고부가 가치 분야 활동…구체적 성과 기대"

"공동연구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등 전략산업"

"체코 번영위해 중요한 부분들…공동연구 지속"

"공동연구 활발하게 이미 이뤄지고 있어"

"심도있는 협력 가능케 하는 것은 가치 공유"

"민주주의와 정당한 세계질서, 자유 갈망"

"자유를 잃어버린 나라들 지지와 지원"

"공동 프로젝트는 활발한 양국 교류 전제"

"양국 항공 운항 횟수 늘리기로 해"

"상호 알 수 있는 기회…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

"체코 방문 감사…우호적 분위기서 실무회담"

"내년 한국 방문 초청 받아…영광스럽고 감사"

"양국관계 발전 기대…국민과 기업간 혜택 원해"

[윤석열 / 대통령]

피알라 총리님, 체코 국민 여러분.

오늘 저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어제 파벨 대통령님을 만나 양국이 그간 갖고 온 협력의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체코가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아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체코 공식 방문 둘째 날인 오늘은 피알라 총리님과 함께 풀젠시를 방문해서 양국 간 에너지 및 첨단산업 협력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피알라 총리님과 함께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오늘 회담의 주요 성과와 합의 사항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양국은 대한민국 한수원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이 앞으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최종 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두코바니 원전산업이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잘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피알라 총리님께 체코 정부가 한수원의 역량과 비전을 믿어준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두코바니 사업이 체코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그리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또한 우리 기업에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를 계기로 원전 건설을 넘어 공동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는 포괄적인 원자력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양국은 앞으로 산업, 에너지, 공급망을 아우르는 전면적인 경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양국 간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는 4년 연속 최대치를 매해 경신중인 양국 간 교역을 한층 더 확대하고 상호 투자를 증진할 것입니다.

또한 피알라 총리님과 저는 우리 양국이 제조업 중심의 경제 협력을 넘어 첨단 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양국은 수소, 배터리, 첨단 로봇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산업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체코의 제조업 기반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양국 산업 경제의 재도약을 함께 도모하고 산업 기술 연구 개발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고속철 분야 협력을 통해 교통 인프라 부문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 간 고속철 협력 MOU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체코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유럽 철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넷째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저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바이오, 우주 항공, 화학과 첨단 소재, 디지털, 원자력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서 양국의 연구 기관과 대학들이 서로 연계하여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저는 피알라 총리님께 우리 정부가 앞으로 핵연료 기술, 합성신약, 인공지능과 같은 분야에서 양국의 공동 연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3,700만 달러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한국과 체코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양국은 한-체코 관계 발전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과 앞으로의 구체적인 협력 추진 계획을 담은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대한민국과 체코는 이 2건의 문서에 기반하여 글로벌 파트너로서 공동의 도전을 함께 이겨내며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피알라 총리님과 체코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호의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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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