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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챔스 첫 경기서 9골 새 역사…김민재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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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뮌헨, 챔스 첫 경기서 9골 새 역사…김민재 선발 출전
  • 송고시간 2024-09-18 13:46:49
뮌헨, 챔스 첫 경기서 9골 새 역사…김민재 선발 출전

[앵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막이 올랐습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첫 경기부터 9골을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뮌헨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챔스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9-2 대승을 거뒀습니다.

케인이 페널티킥 3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쳤는데, PK로 해트트릭을 한 첫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자그레브에 연달아 두 골을 허용한 뒤인 후반 23분 교체돼 나갔습니다.

첫 실점 때, 상대의 크로스를 끊어내지 못한 수비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도 슈투트가르트에 3-1로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2006년생 인드리크가 50m 가까이 질주해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민재를 시작으로 한국 선수들의 별들의 무대 출격이 이어집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지로나전 출격을 준비하고, 같은 시간 양현준의 셀틱이 첫 경기를 치릅니다.

즈베즈다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설영우가 꿈의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고,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자신의 생일에 데뷔전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인범 / 페예노르트> "다른 팀에 와서 챔피언스 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돼 정말 기대됩니다."

최고의 팀들이 펼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쟁은 이번 시즌부터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네 팀 늘어난 36개 팀이 토너먼트 진출을 겨루는데, 4개 포트로 나뉘어 포트별로 각각 2개 팀씩 무작위로 추첨된 8개 팀이 대결을 펼칩니다.

8위까지는 16강으로 직행하지만, 9위부터 24위까지는 남은 8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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