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오른 가운데 상승 폭은 3주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1% 오르며 24주째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전주 0.26%에서 0.0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의 상승 폭이 0.43%로 가장 컸고, 서초구가 0.41%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 지역·단지에 대한 국지적 상승 거래는 지속적으로 포착되나, 대출 여건 관망,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상대적인 매물소진 속도가 느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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