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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더위 주춤, 한낮 더위는 이어져…동해안·제주·호남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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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밤더위 주춤, 한낮 더위는 이어져…동해안·제주·호남 비
  • 송고시간 2024-08-28 07:35:10
[날씨] 밤더위 주춤, 한낮 더위는 이어져…동해안·제주·호남 비

[앵커]

지난밤 열대야는 주춤했지만, 낮에는 여전히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일본을 향하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남부 동해 먼바다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네,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밤사이 서울 등 도심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쉬어갔는데요.

제가 직접 밖에 나와보니까 바람이 불면서 다소 선선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다만 한낮에는 전국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낮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현재 동풍이 불어오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다만, 지난주에 비해 습도가 줄어, 끈적한 더위는 다소 사라지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전주 33도, 광주와 대구 32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큰 일교차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북상 중인 태풍 '산산'은 눈이 또렷이 보일 만큼 세력이 강해졌습니다.

주 후반에 일본을 향할 텐데요.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우리나라 해안가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때문에 현재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와 남해안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남해 먼바다에는 바다의 물결이 최고 5m로 안팎으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 지역과 제주, 호남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내일까지, 영남 해안에 최대 80mm, 제주에 많게는 100mm 이상이 내리겠고, 현재 제주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 최대 60mm, 호남에 최대 40mm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해상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고요.

극심한 폭염 수준의 더위는 차츰 누그러들겠지만, 9월 초까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기온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열대야 #폭염 #태풍 #산산 #날씨 #너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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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