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26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사심의위 소집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검찰청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전원 외부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서 검찰 외부의 의견까지 경청해서 공정하게 사건을 최종 처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계속적으로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검찰 외부의 의견까지 들어서 공정하게 사건을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기자]
무혐의로 결론을 내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이원석 / 검찰총장]
수사심의위원회는 절차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또 위원회의 운영과 결론까지 모두 독립적으로 그리고 공정하게 진행됩니다.
검찰총장이 운영부터 또 구성까지 또 결론까지 제가 관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수사심의위원회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을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알선수재랑 변호사법 위반도 모두 포함시키신 이유가 있을까요?
[이원석 / 검찰총장]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법리를 다 포함해서 충실히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심의해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기자]
수사팀의 법리 해석이 충분했다는 말씀이 수사심의위원회에 가이드라인을 준 게 아니냐 이런 말도 나오는데요.
[이원석 / 검찰총장]
말씀드렸지만 수사심의위원회는 독립적으로 구성되고 운영됩니다.
제가 관여할 수도 또 관여해서도 안 되고 관여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검찰총장으로 일하는 동안 일선 검찰청 수사팀의 의견을 항상 존중해 왔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수사팀 의견을 존중하고 그리고 또 수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도 존중할 것입니다.
[기자]
총장 임기 내에 이 수사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
[이원석 / 검찰총장]
수사심의위원회의 앞선 전례나 또 통상적인 운영 과정을 살펴보면 임기 내에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 진행 중이신 진상 파악 과정은 수사심의위원회 결론 이후로 미뤄지는 걸까요?
[이원석 / 검찰총장]
앞서 진상 파악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기자]
수사팀 보고받고 법리 판단이나 이런 부분을 수긍하셨다고 했는데 수긍 못하신 부분도 좀 있으신가요.
[이원석 / 검찰총장]
앞서 말씀드렸지만 수사팀의 의견을 존중하되 검찰 외부의 바깥의 의견까지 충실히 들어서 경청해서 더 공정하게 사건을 신중하게 최종 처분하겠다 하는 것이 저희들 생각입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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