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로 권한을 대폭 이양해 전국을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의 4개 초광역권으로 재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3일) 부산 동서대에서 열린 한국정치학회 학술 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를 통해 "국민소득 10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어 세입과 세출 분권을 강화하고 지방거점별로 특화된 경제발전 전략을 재량껏 구사하게 한다면 "4개의 싱가포르, 4개의 강소국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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