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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TA 네트워크' 전 세계 90%로 늘린다

경제

연합뉴스TV 한국 'FTA 네트워크' 전 세계 90%로 늘린다
  • 송고시간 2024-08-23 09:09:04
한국 'FTA 네트워크' 전 세계 90%로 늘린다

[앵커]

주요국들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무역장벽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정책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놓은 통상정책로드맵의 핵심은 자유무역협정 FTA 네트워크를 넓히겠다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 59개국과 FTA를 맺고 있는데, 이들 국가의 국내 총생산 GDP를 합치면 세계 GDP의 85% 규모로 세계 2위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FTA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 세계 GDP의 9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사우스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새 수출시장을 발굴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 EU 등 주요국과는 전략적인 협력으로 통상 리스크 집중 관리에 나섭니다.

미국과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11월 미국 대선에 대비해 기업과 원팀 협업 체계를 강화해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본과는 글로벌 아젠다에 대응하는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면서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 걸쳐 미래지향적 경제통상 관계를 구축합니다.

또 공급망 위기 발생 시 한미일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도 지속 추진합니다.

EU와는 디지털·그린 전환과 연계한 공급망산업정책대화 등 협력 플랫폼을 확장하고, 중국과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가속화, 중앙·지방정부 다층적 협력 채널을 통한 상호호혜적 경제협력을 강화합니다.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신통상 경제안보라든가 공급망 등 이런 부분을 중요한 정책 이슈로 삼겠다라는 것 역시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당면한 것이고…."

산업부는 이번 통상정책로드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경제 운동장을 넓히는 동시에 질적 향상도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통상정책로드맵 #산업부 #무역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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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