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침몰한 호화요트에서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오토노미 창업가 마이크 린치의 시신이 실종 나흘 만에 수습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잠수부들이 수심 49m 아래에 가라앉은 요트 선실에서 린치의 시신을 수습해,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호화요트가 시칠리아 여행 도중 폭풍우에 휘말려 참변을 당한 가운데, 탑승했던 22명 중 15명이 구조됐습니다.
이탈리아 구조당국은 남은 실종자인 린치의 18세 딸 해나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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