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임 회원들이 '공산당 수련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어 경찰에 간첩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공산당 현수막을 내건 일행을 조사해달라는 신고가 잇달아 경찰이 내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 계모임 회원 등 20여명은 이달 초 전남의 한 펜션에 '제1회 대한민국 공산당 한가족 하계수련회'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현수막 사진은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회원들은 경찰에 "장난삼아 모임 이름을 정한 게 논란이 됐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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