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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중부 강한 비바람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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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중부 강한 비바람 유의
  • 송고시간 2024-08-21 13:59:45
[날씨]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중부 강한 비바람 유의

[앵커]

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중랑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어서 출입이 가능해졌는데요.

강한 비구름 떼가 강원도로 이동하면서 그곳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 9호 태풍 '종다리'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중부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열대저압부에서 약화된 저기압이 북한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에서 최고 60mm 정도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돌풍과 벼락을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20~30mm의 비가 집중될 수 있어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한데요.

내륙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m 안팎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고요.

너울성 파도도 유의하셔야겠는데요.

해수면의 높이가 가장 높은 기간인 데다가 강한 너울까지 더해지며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해안가 접근을 피하셔야겠습니다.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2~5도가량 낮은데요.

자세한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30도, 춘천 28도, 대구 34도, 부산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비교적 선선하게 느껴지겠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습도가 더해지며 끈적한 더위가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내일도 비가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끈적한 더위가 밤낮으로 기승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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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