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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종다리' 약화…중부 곳곳 호우특보 발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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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 '종다리' 약화…중부 곳곳 호우특보 발효 중
  • 송고시간 2024-08-21 12:52:30
[날씨] 태풍 '종다리' 약화…중부 곳곳 호우특보 발효 중

[앵커]

태풍 '종다리'는 어젯밤 흑산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다만, 중부 곳곳에 여전히 강한 비를 뿌리고 있어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중랑천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은 약화됐지만 여전히 중부를 중심으로 비바람이 강한데요.

제가 있는 이곳 중랑천에서도 오전부터 비가 많이 내리면서 출입이 통제된 모습입니다.

오늘 하천주변 접근은 되도록이면 삼가셔야겠습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까지 최고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한데요.

내륙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m 안팎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고요.

너울성 파도도 유의하셔야겠는데요.

해수면의 높이가 가장 높은 기간인 데다가 강한 너울까지 더해지며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해안가 접근을 피하셔야겠습니다.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2~5도가량 낮은데요.

자세한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30도, 춘천 28도, 대구 34도, 부산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비교적 선선하게 느껴지겠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습도가 더해지며 끈적한 더위가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내일도 비가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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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