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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한강 찾은 시민들…물빛광장 물길에서 '휴식'

사회

연합뉴스TV 폭염에 한강 찾은 시민들…물빛광장 물길에서 '휴식'
  • 송고시간 2024-08-20 12:05:59
폭염에 한강 찾은 시민들…물빛광장 물길에서 '휴식'

[앵커]

오늘도 서울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물놀이 장소로 발길이 갈 수밖에 없는 그런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요즘 같은 날씨라면 잠시라도 그늘 아래에서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가운데, 서울은 30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곳은 시민들과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더위를 식히기 그만인 곳인데요.

그늘이나 평상에 돗자리를 깔고 잠을 청하거나, 함께 온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장시간 운동을 하는 분들에겐 이곳은 작은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손민준 / 인천 송도> "인천에서 자전거 타고 왔는데, 더워서 잠시 쉬고 있었어요. 물 적시면서 땀 좀 식히고 있었어요."

낮 12시부터 이곳 물빛광장에 분수가 가동되는데요.

오후엔 시민들의 발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례 없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연일 수십 명씩 나오고 있는데요.

18일까지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2,814명으로 2천8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누적 사망자 수는 24명입니다.

낮 동안 바깥 활동을 하신다면 이렇게 물과 그늘이 있는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현장연결 : 김세완]

#물빛광장 #폭염 #여의도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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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