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내고 여행 중이던 소방관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9특수구조단 김종범 소방교는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갓길에 쓰러져 있는 50대 A씨를 발견했습니다.
김 소방교는 A씨가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근처 시민들과 함께 그를 그늘로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의식을 되찾고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김 소방교는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도 그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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