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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폭염 계속…더위 피해 물놀이장서 찰박찰박

사회

연합뉴스TV 이번주도 폭염 계속…더위 피해 물놀이장서 찰박찰박
  • 송고시간 2024-08-19 14:12:45
이번주도 폭염 계속…더위 피해 물놀이장서 찰박찰박

[앵커]

폭염의 기세가 꺾일줄 모르고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35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당분간 물놀이장을 떠나긴 어려워 보입니다.

서울 영등포공원 물놀이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아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공원 물놀이장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이 지역 온도는 34도 정도로, 강한 햇빛이 바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찜통더위에 일부 어린이들은 개장시간 훨씬 전부터 이곳을 찾아 몸을 물속에 던지기도 했는데요.

근처 어린이집 아이들은 곤충 체험학습을 하러 왔다가 예정보다 일찍 끝내고 시원한 물을 찾아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정화 / 서울 강서구> "사실은 소금쟁이와 잠자리, 애벌레 공부를 하려고 왔는데, 그거 공부를 간단히 마치고 오늘 물놀이로 더위를 시원하게 식히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운동을 마친 뒤 이곳을 찾아 물총놀이를 즐기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백창윤·조운찬·김수종·권진욱 / 서울 영등포구> "축구하다가 너무 더워서 축구를 잘 못했는데 옆에 물도 나오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노니까 재미있고 시원해요. 여긴 물이 너무 시원해서 좋았어요."

서울에선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는 등 전례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온열질환자 수도 하루 수십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17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35명 늘면서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2,740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사망자수는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국내 첫 폭염 경보가 발령된 6월 11일부터 돼지나 가금류 등은 90만여 마리가 양식장 어류는 150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각 지자체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폭염이 완전히 가실 때까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물놀이장 #영등포공원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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